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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3

[스페인 여행] 스페인 국기 이야기 스페인 국기 그리고 역사 우리나라 국기를 태극기라고 부르는 것처럼 스페인 국기는 "Rojigualda"라고 부른답니다. Roji는 빨간색, Gualda는 노란색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빨간색은 스페인을 지키기 위해서 흘려온 피를, 그리고 노란색(황금색)은 부를 말한답니다. 그럼 이제부터 국기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씩 말해볼게요. 1. 두개의 기둥 (헤라클레스의 기둥) 스페인국기를 보면은 두개의 기둥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는 헤라클레스의 기둥이라 불리는 것인데, 예전 그리스/로마신화에 따르면 헤라클레스가 세상 서쪽 끝을 갈 일이 생겼는데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아틀라스 산맥이라는 곳을 넘어가야 했습니다. 그 험준한 산맥을 넘기 싫었던 헤라클레스는 주먹으로 산맥자체에 틈을 내 .. 2024. 5. 22.
[스페인여행]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Madrid)의 어원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는 왜 마드리드로 불리게 되었을까? 스페인으로 여행을 간다면 다들 마드리드 (Madrid)는 여행계획에 넣어 놓으실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쁘라도 (Prado) 미술관, 닥터지바고의 촬영지로 유명한 아또차 (Atocha) 기차역, 그리고 돈기호테 동상이 유명한 스페인광장 (Plaza De España) 등 볼거리가 정말로 많은 도시랍니다. 이러한 마드리드를 방문하기에 앞서, 마드리드가 왜 마드리드로 불리는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기로 해요! 1. 마드리드, 똘레도, 그리고 아랍인사실 마드리드는 16세기 스페인 왕국의 수도가 되기 이전까지는 크게 별 볼 일 없는 도시였어요. 마드리드 보다는 차로 남쪽으로 약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똘레도(Toledo)가 훨.. 2024. 5. 17.
[스페인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Camino de Santiago) 에 대하여 산티아고 순례길 (Camino de Santiago) 이야기 먼저 산티아고 순례길이 무엇일까요? 스페인어로는 "Camino De Santiago"라고 한답니다. 풀어서 번역을 해 보자면,  는  "길", De는 한국어 "~의" 해당하는 전치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는 성 (영어의 Saint)를 의미하는 과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분인 "야고보"의 갈리시아어/포르투갈어 발음인 의 합성어입니다. 즉, 직역을 해보자면 "성 야고보의 길" 이 된답니다. 그렇다면 이런 뜻을 가지게 될까요? 그것은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의 마지막 도착지인 스페인 도시에 있는 성당에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기 때문이에요.   이름  야고보라는 이름은 서양권에서 흔히 쓰이는 이름이에요. 각 언어에서 야고보가 어떻게 불리는지 한번.. 2024. 5. 15.